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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7일 대림절 둘째 주일오전예배 설교] 마태복음 2장 13절-15절, 도망자의 길, 예비된 쉼표 - 우유동굴교회와 연결하여

[12월 7일 대림절 둘째 주일오전예배 설교] 마태복음 2장 13절-15절, 도망자의 길, 예비된 쉼표 - 우유동굴교회와 연결하여



마태복음 2장 13절-15절, 도망자의 길, 예비된 쉼표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114장, 그 어린 주 예수
  • 새 찬송가 391장, 오 놀라운 구세주 예수 내 



서론


우리는 흔히 '성탄' 하면, 천사들의 노래가 울려 퍼지는 고요하고 거룩한 밤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의 풍경은 조금 다릅니다.

아기 예수님이 태어나신 직후, 그 가정에는 아주 다급한 소식이 들려옵니다.

  • 마태복음 2:13, 그들이 떠난 후에 주의 사자가 요셉에게 현몽하여 이르되 헤롯이 아기를 찾아 죽이려 하니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애굽으로 피하여 내가 네게 이르기까지 거기 있으라 하시니

짐을 제대로 쌀 겨를도 없이, 캄캄한 밤중에 아이를 안고 서둘러 길을 떠나야 했던 요셉과 마리아. 그들의 걸음은 축복의 행렬이라기보다, 목숨을 건 '도망자의 길'이었습니다. 뒤에서는 헤롯의 군대가 칼을 들고 쫓아오고, 앞에는 낯설고 먼 이집트 땅이 기다리고 있는 막막한 상황이었지요.

말씀을 묵상하면서, 어쩌면 이 요셉과 마리아의 거친 숨소리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숨소리와 참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벌써 12월입니다. 달력의 마지막 장을 바라보며, 여러분의 마음은 어떠십니까? 해야 할 일은 여전히 산더미 같고, '내일'이라는 염려가 등 뒤에서 우리를 떠미는 것 같지는 않으신지요. 마치 무언가에 쫓기듯, 쉼 없이 달려온 한 해였습니다. "멈추면 안 돼, 뒤처지면 안 돼" 하며 스스로를 재촉하며 살아온 날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차갑고 거친 도망자의 길 위에, 우리를 위해 숨겨두신 따뜻한 '쉼표' 하나가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오래된 성서의 전승에는 성경의 행간에 숨겨진 아름다운 이야기가 하나 전해 내려옵니다. 헤롯을 피해 정신없이 도망치던 그 밤, 마리아가 잠시 멈추어 울고 있는 아기 예수님에게 젖을 먹였다는 '우유 동굴(Milk Grotto)'의 이야기입니다.

차가운 바위 동굴이었지만, 어머니의 젖이 아기의 입에 물려지는 순간, 그곳은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안전한 피난처가 되었습니다. 쫓기는 두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은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가 잠시 숨을 고르고, 생명의 양식을 먹을 수 있는 '쉼'을 예비해 두셨던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 세상의 소란스러움을 잠시 문밖에 내려놓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삶이 비록 도망자의 길처럼 고단할지라도, 하나님은 오늘 이 예배를 통해 우리에게 '영혼의 우유 동굴'을 열어주셨습니다.

쫓기듯 바쁜 마음을 내려놓고, 주님이 예비하신 따뜻한 은혜의 품으로 함께 들어가 보십시다. 주님은 지친 우리를 먹이시고, 다시 일어날 힘을 주실 것입니다.


[12월 7일 대림절 둘째 주일오전예배 설교] 마태복음 2장 13절-15절, 도망자의 길, 예비된 쉼표 - 우유동굴교회와 연결하여



본론


1. 멈춤이 없는 악보에는 음악이 없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헤롯의 칼날을 피해 밤길을 내달리는 요셉과 마리아의 심정이 어떠했을까요? 아기의 작은 울음소리라도 새어 나갈까 봐 숨죽이며, 뒤를 자꾸만 돌아보며 걷는 그 걸음에는 쉼이 없었습니다.

우리의 삶도 이와 참 비슷합니다. 쫓기는 삶을 살다 보면 우리는 '멈춤'을 두려워하게 됩니다. 잠시라도 쉬면 큰일이 날 것 같고, 내 인생의 연주가 끊어질 것 같은 불안함이 우리를 몰아붙입니다.

평소 제가 좋아하는 영국의 사상가 존 러스킨(John Ruskin)은 인생과 음악을 빗대어 이런 깊은 통찰을 남겼습니다. 

"음악 악보에 있는 쉼표(Rest)에는 음악이 없다. 하지만 그 쉼표가 있어야만 음악이 만들어진다."

연주자가 악보를 보고 연주할 때, 쉼표가 나오면 소리를 멈춥니다. 만약 연주자가 "나는 쉴 시간이 없어, 빨리 연주하고 끝내야 해"라며 쉼표를 무시하고 계속 달린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 음악은 아름다운 선율이 아니라 소음이 되고 맙니다. 쉼표는 비어있는 시간이 아니라, 다음 음(音)을 더 아름답게 내기 위해 호흡을 가다듬는 '음악의 가장 중요한 일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을 쉴 새 없이 몰아치시는 분이 아닙니다. 마태복음의 그 긴박한 도피의 서사 속에도, 하나님은 잠시 숨을 고를 '동굴'이라는 쉼표를 허락하셨습니다.

지금 혹시 삶이 막혀있다고 느끼십니까? 무언가 멈춰버린 것 같아 답답하십니까? 기억하십시오. 그것은 실패의 마침표가 아니라, 하나님이 그려주신 은혜의 쉼표입니다.


2. 차가운 동굴을 따뜻하게 데우신 사랑

그렇다면 그 쉼표의 자리, 우유 동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전승에 따르면, 원래 그 동굴은 붉은색 바위로 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붉은색은 핏빛과 같습니다. 죽음의 위협과 공포, 거친 광야의 색깔입니다.

그런데 마리아가 아기 예수님을 품에 안고 젖을 먹이는 순간, 젖 한 방울이 바위에 떨어졌고, 그 순간 동굴 전체가 순백의 하얀색으로 변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물론 이것은 성경에 기록된 정사는 아닙니다. 하지만 신앙의 눈으로 볼 때 이 이야기에는 너무나 아름다운 진리가 담겨 있습니다.

예수님의 생명이 닿는 곳, 하나님의 사랑이 머무는 곳은 변화됩니다. 헤롯의 살기가 등등했던 붉은 공포의 장소가, 아기 예수를 먹이려는 어머니의 사랑과 만나자 하얗고 부드러운 위로의 장소로 변한 것입니다.

여러분, 우유 동굴은 '강함'의 장소가 아니라 '의존함'의 장소입니다. 온 우주를 먹이시는 하나님이, 한 여인의 젖을 먹어야만 살 수 있는 가장 연약한 아기로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이것이 성육신의 신비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다 아십니다. 배고픔도, 추위도, 두려움도 다 겪어보셨기에 우리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지친 몸으로 사명만을 향해 무작정 달리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엘리야를 로뎀나무 아래서 재우시고 먹이셨던 것처럼, 도망자였던 아기 예수를 동굴에서 먹이셨습니다. 오늘 이 예배의 자리가 바로 우리의 '우유 동굴'입니다. 세상의 찬바람을 피해, 주님이 주시는 따뜻한 말씀의 젖을 먹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 주님의 품에 안겨 마음껏 안식하십시오.


[12월 7일 대림절 둘째 주일오전예배 설교] 마태복음 2장 13절-15절, 도망자의 길, 예비된 쉼표 - 우유동굴교회와 연결하여


3. 다시 일어날 힘을 얻는 자리

우유 동굴에서의 시간은 영원한 머무름이 아니었습니다. 본문 15절을 보면, 그들은 결국 "헤롯이 죽기까지 거기(애굽)에" 머물렀다고 기록합니다. 즉, 동굴에서의 잠시 멈춤은 이집트라는 낯선 땅으로 다시 나아가기 위한, 그리고 훗날 다시 약속의 땅으로 돌아오기 위한 힘을 얻는 '거룩한 정거장'이었습니다.

잠시 멈추어 어머니의 젖을 먹은 아기 예수는 그 힘으로 생명을 보존했고, 훗날 자라나 온 인류를 구원하셨습니다. 잘 쉬는 것이 믿음입니다. 주님 품에서 제대로 안식하는 사람이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쉼은 단순한 휴식이 아닙니다. 내 힘을 빼고 하나님의 힘을 채우는 시간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전설 속의 붉은 바위가 하얗게 변했던 것처럼, 세상 풍파로 인해 거칠어지고 딱딱하게 굳어버린 우리의 마음도 주님의 은혜를 만나면 변할 수 있습니다.

이번 대림절, 너무 조급해하지 마십시다. 서두르지 마십시다. "주님, 제가 여기 있습니다. 잠시 주님 품에서 쉬겠습니다."라고 고백하며 여러분의 인생 악보에 '은혜의 쉼표'를 찍으십시오.

그 쉼 끝에,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다시 일으켜 세우실 것입니다. 거친 광야를 건너갈 새 힘을 주시고, 마침내 약속하신 축복의 땅으로 여러분을 인도하실 것입니다.



결론: 당신을 위해, 따뜻한 빈방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말씀을 맺겠습니다. 우리는 지금 모두 인생이라는 긴 순례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때로는 요셉과 마리아처럼, 원치 않는 밤길을 걸어야 할 때도 있고, 차가운 바람이 우리 옷깃을 파고드는 날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주님께서 우리에게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내 사랑하는 아들아, 내 사랑하는 딸아. 너무 숨 가쁘게만 달리지 말아라. 내가 너를 위해 따뜻한 동굴을 준비해 두었다."

세상은 우리에게 더 빨리 뛰라고, 멈추면 도태된다고 위협하지만, 하나님은 "잠시 멈추어 내 품에서 쉬어가라"고 초대하십니다.

여러분, 우유 동굴은 화려한 왕궁이 아니었습니다. 작고 초라한 바위 틈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곳에는 세상 그 어떤 왕궁보다 더 따뜻한 '어머니의 품'이 있었고, 생명을 살리는 '우유'가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드리는 이 예배가, 그리고 여러분이 매일 마주하는 기도의 자리가 바로 그 '우유 동굴'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세상의 붉은 상처와 염려로 얼룩진 마음을 가지고 오십시오. 마리아의 젖 한 방울이 붉은 바위를 하얗게 물들였듯,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과 그분의 따뜻한 말씀이 여러분의 상한 마음을 눈처럼 하얗게, 그리고 솜털처럼 부드럽게 어루만져 주실 것입니다.

이번 한 주간, 세상으로 나아가실 때 이 사실을 꼭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 도망자의 길 위에도 반드시 쉼터를 예비하시는 분입니다. 숨이 턱까지 차오를 때, 두려움이 밀려올 때, 스스로에게 말씀하십시오. "주님 안에서 나는 쉴 수 있다. 주님이 나를 먹이신다."

그 은혜의 쉼표 위에서 새 힘을 얻으시고, 다시 힘차게 걸어갈 용기를 얻는 복된 대림절 보내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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